환자안전과 생명보호 위해 꾸준한 예방 활동 및 반복 훈련 시행으로 재난대비
훈련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본관 9층 91병동과 4층 야외공원 일대에서 ‘2019-2020 동절기 대비 자체 모의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소방훈련은 실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최초 화재 발견자의 신고 및 초기진압, 병원 자위소방대의 환자 피난유도, 시설물 비상조치 및 화재 진압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실제 직원이 소화기, 옥내소화전을 사용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하였다.
특히 병원 내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 못지않게 중요한 환자 및 보호자 대피 순서 등을 숙지하고 2020년 3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에 대비한 개인별 및 부서별 임무 파악 등을 점검했다.
훈련 진행 장면.
이번 교육을 주관한 대동병원 강용곤 시설관리팀장은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발생하기 쉬운 의료기관 내 화재사고는 여러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재 등으로 인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자체의 노력이 필수적이며, 평소 꾸준한 화재예방 활동과 병원 직원들의 지속적인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원들과 함께 모의훈련에 참가한 박경환 병원장은 “그동안 매년 소방훈련을 실시하며 평소 재난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왔다”며 “무엇보다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화재 등의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예방활동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동병원은 이번 모의훈련 과정을 촬영해 실제 훈련을 하지 않더라도 영상을 통해 반복훈련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병동별, 부서별 자체 훈련과 분기별 전 직원 모의훈련 등을 실시하여 화재 등의 재난 대비 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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