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산업통상자원부 지방투자촉진보조사업 평가에서 2019년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그동안 경남도는 국가 최우선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투자유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방 신․증설 투자기업에 지원하는 인센티브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적극 활용해 기업유치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3년 간(2016년~2018년) 11개 기업에 대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320억 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8개 기업이 1,698억 원을 투자해 94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투자 진행 중인 3개 기업은 125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에 있어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2019년에는 역대 최대인 43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12개 기업에 지방비를 포함한 총 609억 원의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다.
기업들은 투자기간(최장 3년) 동안 8,369억 원을 투자하고, 양질의 일자리 608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런 성과로 인해 산업통상자원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인센티브로 국비 5%를 가산 지원받아 2020년에는 30억여 원의 지방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보조금 지원기업은 투자 및 일자리 창출 규모의 확대뿐만 아니라, 산업위기지역 투자 본격화를 통한 지역활력 회복, 항공, 전자, 뿌리산업 분야 투자를 통한 주력산업 재도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성봉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기업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적극적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유치기업의 지원 관리에도 집중해 ‘전국에서 제일 투자하고 싶은 경상남도, 완전히 새로운 경상남도’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눈에 보는 경남의 살림살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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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18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내용을 도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 ‘한눈에 보는 경남의 살림살이’를 제작․공개했다.
세입‧세출결산서는 경남도가 한해 동안 추진한 사업들을 총 망라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8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과 복잡하고 다양한 내용, 그리고 어려운 회계용어로 인해 그간 도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이에 경남도가 도표와 그래프를 활용해 20페이지 분량으로 요약한 ‘한눈에 보는 경남의 살림살이’를 별도로 제작해 도민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한 것이다.
‘한눈에 보는 경남의 살림살이’는 경상남도 기본 현황과 주요성과를 설명하는 ‘경상남도의 현황과 성과’, 세입․세출예산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예산결산’, 경남의 재정상태, 재정운영 정보를 제공하는 ‘재무결산’ 그리고 예산 편성에 도민이 직접 참여한 내용을 담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총 4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내용은 경상남도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모바일에서 보기 쉽도록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어려운 회계용어는 알기 쉬운 말로 풀어 쓰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노란색 네모 박스를 활용해 부연설명을 곁들였다.
이삼희 경상남도 행정국장은 “‘한눈에 보는 경남의 살림살이’를 만들어 도민들이 경남도의 재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매년 보다 많은 도민들이 결산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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