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포항테크노파크와 5일 포항수협 대회의실에서 ‘포항 R&BD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포항 R&BD기관 협의회는 2016년 1월 지역 대학 4곳, 연구기관 10곳, 지원기관 3곳 등 17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포항발전 정책·전략사업의 종합적인 지원체계 수립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데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이강덕 시장과 포항지역 17개 R&BD관련 각급 기관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 포항지역 R&BD기관 실무협의회원, 강소특구지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괄보고에 이어 주요성과와 2020년 핵심 추진전략 보고가 진행됐으며 최근 강소연구개발특구 및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 자유구역특구 지정에 따른 서너지 효과창출을 위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열렸다.
이강덕 시장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포항시 전체 예산의 1.1%를 R&BD분야에 가장 많이 투입하고 있는 만큼, 각급 R&BD기관 에서도 미래 신산업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부탁했다.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포항시는 지난해 3월 아동친화정책 전담팀을 신설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제정과 유니세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동 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법체계(조례) ▲전담기구 ▲예산 ▲정기적인 실태조사 ▲4개년 계획수립 ▲영향진단 및 영향평가 등 이행을 담보하는 총 46개 세부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과해야 하며 3년마다 중간 평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1300개 지역이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3년 성북구를 시작으로 현재 39개 지방자치단체가 인증을 받았다.
시는 지난달 2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인증을 받기 위한 ‘거버넌스 보고서’를 최종 제출했으며 내년 상반기 인증을 기대하고 있다.
# 버스승강장 디자인 공모전 시상
포항시는 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버스승강장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10월14일부터 11월8일까지 버스승강장 디자인 공모전을 했으며 총 29개 팀이 참가, 심사를 거쳐 5개 팀을 선정했다.
이날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등 총 수상 5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800만원이 수여됐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공모전에 입상된 창의적이고 우수한 승강장은 포항시의 버스승강장 디자인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 혁신허브 QSS ‘감사패’ 수상
포항시 식품위생과는 5일 포스코가 주관하는 2019년 혁신허브 QSS성과 공유회에서 지역사회와 포항제철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성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포스코 외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례발표와 함께 올 한해 지역 곳곳에서 진행된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 결과를 되돌아봤다.
QSS 혁신허브 활동은 그간 지역 내 총 79곳에서 활동이 이뤄졌으며 포항철강공단 내 중소기업과 포항상공회의소 회원사, 전통시장, 병원, 포항시 어린이 연합회 등이 참여해 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특히 포항영일대 북부시장 등푸른막회 우수외식업지구는 QSS 혁신허브 활동과 더불어 2019 기업시민 포스코 페스티벌 행사 참여와 전국 우수외식업지구 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멋과 맛이 있는 포항만의 차별화된 음식문화거리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