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의 특징 이해, 도마뱀 발바닥 관찰, 카멜레온과 포토타임 등 교감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이 생명존중 가치 확산을 위한 애니멀피디아 프로젝트 ‘파충류 아카데미’를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한다.
애니멀피디아 프로젝트는 생태강연 및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올바른 동물사랑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에는 뱀, 거북이, 카멜레온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파충류를 주제로 진행된다.
파충류 아카데미에서는 몸이 비늘로 덮여있는 변온 척추동물인 파충류의 분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멸종위기종에 대한 이해와 생명 존중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뱀과 거북이를 관찰하고 벽을 타고 움직이는 도마뱀의 발바닥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강연 후에는 다양한 색깔로 변하는 카멜레온과 함께 포토타임 시간도 갖는다.
행사는 6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70분간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파충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행사”라며 “파충류에 멸종위기종이 많은 만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개최된 애니멀피디아 프로젝트는 앵무새, 반려견, 곤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2019년 아시아태평양과학관협회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SPAC Creative Awards)에서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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