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브랜드 평가가치 대체로 하락…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유니클로도 평가 낮아져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8일 발표한 100대 브랜드에 갤럭시가 브랜드 평가지수 BSTI에서 935.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는 9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가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 1위로 조사됐다. 2017년 9월 갤럭시 노트8 미디어데이 행사 모습. 사진=임준선 기자
2위는 이마트, 3위는 카카오톡이 차지했다. 이어 KB국민은행, 인천공항, 롯데월드 어드벤처, 신한카드, 신라면, 네이버, 롯데하이마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자동차 부문의 하락세다. 2018년 44위를 차지했단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는 86위로 떨어졌고, 쏘나타도 12계단 하락한 9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역시 2018년 26위에서 올해 31위로 하락했다. 한국지엠을 대표하는 자동차 쉐보레 스파크도 12계단 떨어진 92위를 차지했다.
일본 불매 운동 여파로 인해 유니클로는 16위나 하락한 91위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백화점도 10계단 하락한 23위를 기록했지만 롯데마트, 롯데리아, 롯데슈퍼 등은 2018년에 비해 순위가 상승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