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지난 9일 지역 임신부와 영유아들에게 정기적인 위생관리 환경 제공을 위해 청도 용암온천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 내용은 임신부 및 만 4세 이하 영유아 대상 월 1회 용암온천 무료 이용이다. 단 이용 기준은 평일 기준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이 협약은 홍보기간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군보건소는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 지역신문, 반상회보, SNS 홍보 등 미디어 홍보와 임신부, 영유아 가정에 문자메세지, 전화 상담을 실시해 대상자들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승율 군수는 “사회적인 출생환경 조성과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금 기탁 이어져
최근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인재 양성의 뜻을 같이하는 군민, 기관·사회단체, 출향인 등 각계 각처에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기탁하고 있어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매월 107명이 400여 만원을 정기적으로 기탁하는 월정액 기탁자와 최근 청도군 수의사회 200만원, 천연염색연구회 100만원, 천연염색연구회 회장 이명숙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기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밝은정신문화원에서는 2014년 이후 매년 불교신도와 스님을 대표해 선지스님이 청도군청을 찾아 200만원을 기탁했다.
삼득산업 청도흙사랑에서는 지난해 장학금 300만원 기탁에 이어 올해에도 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금 150만원과 노인복지기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승율 (재)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 바르게살기운동 청도군협의회, 고3 청소년 위한 문화행사 마련
청도군은 바르게살기운동 청도군협의회 주관으로 10일 군민회관에서 수능을 마친 5개교 고3 청소년 400명을 초청해 ‘너의 날개를 펼쳐라’라는 주제로 청소년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입시준비로 고생한 학생들이 교과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명사 강연과 학교별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하와 격려를 해주고자 마련됐다.
김용개 협의회장은 “힘든 과정을 모두 잘 마치고 무사히 수능을 치룬 청소년들 모두 고생이 많았다”며 “청소년 여러분들은 앞으로 힘차게 꿈과 이상의 날개를 활짝 펼쳐 청도의 밝은 미래에 앞길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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