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처
경기도 김포시, 외진 뒷골목 유독 소문난 동네 맛집이 있다.
바로 500도의 고온에서 구워내는 화덕 족발. 먼저 당일 받아 꼼꼼하게 손질한 족발은 엄나무 등 한약재와 양파, 대파, 생강 등 12가지 재료를 넣고 3시간 동안 삶아낸다.
1시간 식힌 족발은 5시간 냉장 숙성 과정을 거친다. 족발이 숙성되면서 양념이 속까지 골고루 스며들고 고기 맛도 한층 더 부드러워진다.
손질부터 냉장 숙성까지 약 10시간의 대장정을 거친 족발은 500도 화덕에서 불 향까지 더해져 일품 풍미를 자랑한단다.
독특한 화덕 구이 족발로 연 매출 8억 원을 올리고 있다.
이어 인천 송도 신도시 아파트 단지에 자리한 끊임없이 손님의 발길이 이어지는 식당을 찾았다.
산낙지, 전복이 푸짐하게 얹어진 해물 전골인줄 알았으나 해산물의 신선함과 닭고기의 만남, 해물 닭볶음탕이다.
남다른 국물은 각종 한약재에서 시작된다. 월계수 잎, 감초, 녹각, 황기 등 한약재에 바지락, 미더덕, 다시마 등 각종 해물을 넣어 진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
그리고 구운 대파까지 넣어 2시간 우려내면 유일무이한 한약해물채소 육수가 완성된다.
육수와 곶감 양념에 16시간 숙성한 생닭, 신선한 해산물이 한데 만나 육질까지 부드러운 해물 닭볶음탕으로 연 매출 5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분식왕’ 코너에서는 충북 청주 화끈한 매운 만두와 인천 강화도 족타 칼국수가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