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동 기획위원회ㆍ추진위원회 연석회의 열어 대학통합 심의ㆍ의결
경상대학교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대학통합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GNTECHㆍ총장 김남경)는 지난 10일 오후 4시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 4층 중세미나실에서 양 대학 ‘통합공동기획위원회’ 및 ‘통합공동추진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해 대학통합을 심의-의결하고 통합 협약을 체결했다.
연석회의는 지난 10월에 마련한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과 통합 여부에 대해 지난달 4~8일 실시한 양 대학의 의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통합을 최종적으로 심의-의결하고 이어 협약을 체결해 대내외적으로 대학통합을 알리고 공식화하기 위해 열렸다.
연석회의에는 대학통합공동추진위원장(양 대학 총장)과 추진위원, 통합공동기획위원장(양 대학 부총장)과 기획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연석회의는 개회, 공동추진위원장 인사말씀, 추진경과 설명, 대학통합 추진 심의-의결, 대학통합 협약 체결, 단체 기념사진 촬영, 폐회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양 대학은 지난 6월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이하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공동추진위원회 산하 공동실무위원회에서 비전-특성화 분야, 교육-연구 분야, 행정-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을 도출했다.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은 공동기획위원회를 거쳐 10월 7일에 공동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하고 각 대학별로 11월에 대내외 구성원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의견조사 결과, 대학통합 찬성은 경상대학교는 62.4%,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63.7%로 나타났으며, 그 결과는 각 대학별 의사결정체제의 심의를 거쳐 통합에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따라서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11월 양 대학의 의견조사 결과 및 통합의사결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대학통합을 최종 의결하게 된다.
양 대학교 총장은 “이번 대학통합 협약을 토대로 앞으로 통합실행계획 마련을 위해 유사중복학과 통합 등 많은 현안과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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