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하반기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공채‘에 합격한 계명문화대 금민주 학생(좌)과 황세희 학생(우).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문화대학교는 본교 학생 2명이 최근 ‘2019년 하반기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공채’에 최종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 최종 합격한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항공서비스전공에 재학 중인 금민주 학생은 어릴 때부터 항공승무원을 꿈꿔 왔으며, 고3 때 계명문화대에서 주최한 ‘예비항공승무원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학년 겨울방학 중에는 학교에서 지원하는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선발돼 캐나다 밴쿠버로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학생홍보대사 ‘다오미’로도 활동하며 학교홍보에도 기여하면서도 학점은 평점 4.48을 유지, 재학 중 2년 간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을 받기도 했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재학 중인 황세희 학생은 여수에서 항공승무원 취업을 목표로 계명문화대에 입학했다.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학교에서 지원하는 필리핀 어학연수를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다녀왔다.
항공서비스전공 2년 과정을 마치고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전공심화과정에 입학, 올해 여름방학에는 전국 전문대에서는 유일하게 장학사업인 파란사다리사업 지원으로 미국에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재학 중 공채에 합격하게 된 비결에 대해 두 학생은 “전액 교비지원 어학연수를 통한 영어자격 취득, 지원서류 작성에서부터 두 차례 면접 준비까지 항공사 출신 교수의 밀착지도, 체력테스트 준비를 위해 생활체육학부 교수의 특별지도 덕분”이라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항공서비스전공은 6년 전부터 항공사 승무원과 지상직에 필수적인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한 ‘글로벌 리더 양성프로그램’을 체계화했다.
먼저 1학년 입학과 동시에 영어만 사용 가능한 영어 체험학습 공간인 글로벌존(Global Zone)에서 게임, 팝송, 인기 영미드라마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지도록 했다.
1학년 여름·겨울방학에는 해외어학연수를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현지에서 학습하고 있다. 2학년이 되면 글로벌문화챌린지, 해외어학연수, 해외인턴십, 해외현지학기제, 글로벌 현장학습 등 다양한 해외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장학재단 주관의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돼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어학연수 및 현장실습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또 현장중심 교육을 위해 지난해 3월 에어부산과 산학협약을 체결해 학생 현장체험 및 현장실습 기회 제공, 졸업생들의 취업 협조, 현장중심 교육과정 개편 시 상호 정보교환을 하기로 했다.
#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전공연구회, 자원봉사로 표창장
'2019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에서 영진전문대 박지은 학생(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는 본교 사회복지과 전공연구회가 최근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서 열린 ‘2019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시상식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생활스포츠’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학 사회복지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마주보기’ 전공연구회는 대구시자원봉사센터가 공모한 ‘2019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에 당선돼 지난 4~9월 한사랑주간보호센터와 연계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생활스포츠’ 활동을 진행했다.
연구회는 한사랑주간보호센터 장애인과 함께 인라인스케이트팀과 농구팀 등 2팀으로 나눠 정기적인 스포츠 활동, 나들이,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장애인들의 재활과 건강을 도모해 왔다.
박지은 학생(마주보기팀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인라인스포츠 활동을 즐기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이 해소됐을 뿐 아니라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 “이번 활동으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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