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다양한 과메기요리를 4계절 맛볼 수 있는 ‘과메기 푸드존’이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13일 이강덕 시장, 서재원 시의장, 장경식 경북도의장, 강필순 경제산업위원장 및 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존 개점식과 포항테크노파크의 해당 사업 성과보고회가 함께 열렸다.
‘과메기 푸드존’은 포항테크노파크에서 3년 6개월간 추진됐던 과메기 고부가가치 상품화사업으로 개발된 상품 및 레시피의 상용화를 위한 식당이다.
향토수산식품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통한 어업 및 수산식품산업 동반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푸드존에서는 구룡포과메기문화관의 주 방문객 층인 가족단위의 관광객을 주요타깃으로 과메기 핫도그, 과메기 꼬마김밥, 과메기 핫도그, 양념과메기 컵밥, 과메기 볶음밥 등의 다양한 음식으로 변신한 과메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과메기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어 포항 지역경제의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과메기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시 여성단체 활동보고회 개최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여성단체 활동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활동보고회를 통해 30개 단위단체의 1년간 활동 상황을 평가하고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향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여성단체 활성화에 이바지한 여성지도자 16명이 유공자 표창을 수상, 한 해 동안 활동한 영상물을 시청하며 2020년 새로운 활동을 구상하고 여성단체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는 30개 단체 1만28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주요활동으로 ▲여성행복아카데미 교육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농촌일손돕기 ▲양성평등 의식개선 ▲양성평등주간행사 ▲상생 걷기대회 ▲광양시 상생교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제교류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추진했다.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박해자 회장은 “앞으로도 여성의 권익신장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어촌뉴딜 300사업 3곳 선정
포항시는 어촌 혁신성장을 주도해 나갈 ‘해양수산부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신청결과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남구 구룡포읍 삼정리항, 장기면 영암1리항, 북구 흥해읍 오도2리항이 선정됐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265억원을 투입해 어촌마다 특색있는 콘텐츠로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어촌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정리항은 ‘다시 그리고 함께, 아름다운 삼정리항’을 테마로 사업비 103억원을 투입해 수산물 생산성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배후 어촌마을은 정주환경 개선과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한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저분한 삼정해변을 4계절 관광객이 올 수 있는 씨프론트로 조성해 어촌경제 활성화 및 어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영암1리항은 ‘영암 멍게나눔마을’을 테마로 사업비 99억원을 투입한다.
방파제와 물양장을 정비하고 항내 정온도를 확보하는 한편, 협소한 마을진입로를 확‧포장해 관광객 및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어촌의 빈집을 정비해 수산물 판매장으로 활용해 주민 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정온화된 바다공간에는 해양레저플랫폼 및 수상쉼터 등 해양친수공간이 조성돼 지역 주민의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2리항은 ‘큰짬어장 나눔마을’을 테마로 사업비 63억원을 투입한다.
마을어장 배후 유휴부지를 활용한 친수 휴양공간을 조성하고 ‘큰짬바위’를 활용해 체험길 조성 및 돌낙지 잡이, 돌미역 채취 등 어촌체험을 통한 마을 소득을 증대할 방침이다.
인접한 사방기념공원을 찾는 관광객을 유입시킬 어부장터를 조성해 새로운 마을소득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2019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기 선정된 ‘신창2리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단계별 사업 시행 중이다.
2021년까지 129억원을 투입해 항‧포구 및 배후단지를 통합 개발해 활력이 넘치고 매력적인 어촌공간으로 재탄생 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가 향상되고 어촌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폭제가 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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