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청소년 우수사례 시상식 모습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기장군이 설립해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위탁운영하는 기장군청소년지원센터(기장군 꿈드림센터) 소속 학교 밖 청소년 박 모양이 지난 17일에 있었던 여성가족부 주최 ‘2019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청소년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청소년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학업 중단 후 다양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기장군 꿈드림센터 담당자에 따르면 박 양(19세)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장군 꿈드림센터에 문을 두드리고 학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면서 자립의지와 역량을 키워 나갔다.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검정고시를 고득점 취득하고, 청소년상담사를 진로로 선택해 올해 경남의 모 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과에 입학했다.
또한, 기장군과 부산시에서 주최한 청소년 정책제안 대회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정책제안을 하여 입상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의 부정적 사회인식 개선에도 노력해왔다.
현재는 기장군 꿈드림센터 후배 청소년들을 위해 학습멘토 활동도 하며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어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장군 꿈드림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사회진입·자기계발 등 자립 지원을 통해 성장을 돕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장군 꿈드림센터는 검정고시 합격(71명), 대학입학(11명), 학교재적응 및 복교(20명), 자격증 취득(32명)의 큰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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