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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지역대학과 협력기반 사업 공동추진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3일 오후 2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교육부 ‘지역혁신플랫폼 구축 사업’ 및 ‘(가칭)공유대학 유니-파크(Uni-Park)’설치‧운영 등을 협의하기 위해 올해 두 번째로 ‘부산광역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 협의회(협의회)’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지자체와 지역대학, 다양한 혁신주체의 연계‧협력에 기반한 지역혁신플랫폼 구축 사업을 공모로 추진한다. 총사업비가 1,080억 원으로 지자체 간의 유치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지역대학이 참여하는 ‘플랫폼 TF 및 워킹그룹’을 통해 프로젝트 발굴(Bottom-up)하고, 전국 최초 시-대학 상생협력 구축 경험 등을 바탕으로 지역여건과 대학별 특성화 전략을 고려한 혁신성장계획을 최종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의 혁신적 가치와 기능을 최대한 활용코자 ‘(가칭)공유대학 유니-파크(Uni-Park)’를 설치‧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 분야 특강, 대학공동 프로그램 등 대학생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고등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운영주체로 (가칭)부산지역대학혁신협의회를 비영리법인으로 설립하고 향후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은 지자체-지역대학 협력기반이 우수하고, 그동안 대학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등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교육부 공모사업과 공유대학 유니-파크(Uni-Park) 준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을 함께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학생들의 미래수요 예측에 대한 도전 정신과 노력의 성과를 축하하고, 지역대학의 미래수요 대비 인재양성 등 대학경쟁력 강화도 함께 고민한다는 계획이다.
#“2020 ONLY! 민생경제!!”...2020년도 시정보고회 개최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내년 시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오는 26일부터 1월 8일까지 ‘2020 ONLY! 민생경제!!’를 슬로건으로 5개 분야에 대한 실·국·본부별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중심으로 시 주요간부와 시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 특별지방행정기관과 국가 공공기관 관계자,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참석해 ▲경제·산업 ▲시민안전 ▲도시개발 ▲문화복지 ▲시정혁신 5개 분야에 대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중점정책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년보다 한 달 가까이 당겨 시행하는 이번 시정보고회는 ’20년도의 준비는 ’19년에 마무리해 2020년 시작과 동시에 부산시 공무원 전원이 시민중심 시정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평소 오거돈 시장의 시정 운영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연말연시 등을 고려해 현장이 아닌 시청 내에서 보고회를 개최해 집중도와 완성도를 제고하는 한편, 시민과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스킨십으로 정책 체감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민선7기 3년 차인 2020년의 시정여건은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 대외적으로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일본 수출규제, 미대선 등 불확실성의 증가로 경기침체의 우려가 가중되고 대내적으로는 지역경제 침체, 저출산, 인구유출로 지역소멸 위기의식이 고조되는 실정이다. 특히 내년은 4·15 총선을 계기로 지역통합을 실현해 새로운 부산발전 동력을 확보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그만큼 지방정부의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엄중한 시정여건을 고려해 오거돈 시장은 평소 간부회의 등에서 수시로 내년을 준비하는 각오를 단단히 다질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➊지역경제체질 개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결혼-출산-보육-장노년에 이르는 ➋생애단계별 맞춤형 복지를 강화해 사회통합 실현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과 무엇보다 ➌청년, 골목상권, 출산보육 중심으로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로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➍국가 남부경제권 중심도시, 유라시아 허브 도시의 기반을 보다 확대·강화할 방안 마련도 함께 주문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이런 오 시장의 내년도 시정 운영철학이 집중적으로 반영·논의될 예정이다.
보고회에 앞서 오 시장은 “그동안의 부산시정이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고 도시장기비전의 기틀을 다진 시기였다면, 2020년부터는 시정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가시적인 변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도 시정여건이 어느 때보다 엄중한 만큼 철저하고 세밀한 준비로 지역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민생안정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의 비전을 착실히 실현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재생에너지 보급확산 분야 기관 표창받아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정부 에너지전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정책 수립, 보급확산 등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 지자체(기초지자체 포함)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관련 업무에 솔선수범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지자체 중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수상 배경으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목표달성을 위해 부산 신재생에너지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여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 시민 주도로 초안부터 완성, 선포까지 시민참여 모범사례인 에너지시민헌장을 전국 최초로 제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정책수립과 에너지시민헌장 제정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향후 정책 추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라며, “2019년은 에너지전환을 위한 정책수립 등 기반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내년부턴 보급, 산업육성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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