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2019 경북도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23일 대구경북상생본부에서 열렸다.
도에 따르면 중소기업대상 후보기업으로 추천된 중소기업에 대해 서류심사·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와 재무건실도, 산업재해율, 공정거래위반, 국세·지방세체납, 환경법위반 등을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하고 지난 4일 열린 ‘중소기업대상 심사위원회’에서 9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9개 기업 중 종합대상은 ㈜에스엠아이(대표 김병찬, 칠곡군)가 차지했고, 경영혁신부문 대상 ㈜대구정밀(대표 허준행, 칠곡군), 기술개발부문 대상 ㈜불스(대표 남영조, 성주군), 고용창출부문 대상 ㈜크리셈(대표 권일수, 구미시), 여성기업부문 대상 정우하이텍(주)(대표 정혜순, 영천시) 등 4개 기업이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프로템(대표 황중국, 구미시), ㈜이코니(대표 양병재, 구미시), 안동제비원전통식품(주)(대표 최명희, 안동시), ㈜순수코리아(대표 양칠식, 청도군)가 수상했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에스엠아이는 유전용 기계부품을 제조해 미국 등에 대부분 수출하고 있으며, 기술중심의 고성장 기업으로 특히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기업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지원(최대 3억원→5억원),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평가시 우대, 해외시장개척, 기술연수, 기타 박람회 등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지원시책에 우선지원 혜택이 주어지고 지방세 세무조사도 3년간 유예된다.
경북도 중소기업대상은 매년 경영혁신과 기술개발 등을 통해 기업성장과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한 중소기업에게 시상하는 가장 권위 있고 명예로운 상이다. 1993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후 올해 27회째를 맞았다.
그간 도내 270여개의 우수한 기업들이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했으며, 수상기업들은 경북형 강소기업을 넘어 글로벌강소기업, 월드클래스300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민생에 재정을 집중 투입해 체감경기를 끌어올리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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