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전지 매출 비중 50%로 늘릴 계획…“다양한 전략적 방안 검토 중”
LG화학은 24일 전지사업본부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공시했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LG트윈타워. 사진=박은숙 기자
최근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맡고 있는 전지사업본부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LG화학의 다른 주요 사업인 석유·화학 사업과 배터리 사업은 성격이 다르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LG화학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LG화학에서 전지 사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대지만 LG화학은 2024년까지 50%로 높인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하지만 분사설에 대해 LG화학은 “전지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