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제4회 수상자는 ‘몽당연필’로 결정돼
28일 김근태재단이 고 김근태 전 의원 8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2019년 8번째를 맞는 이번 추모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원식 전 원내대표,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김근태 전 의원의 뜻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제정된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의 제4회 수상자는 일본사회 안에서 핍박받는 조선학교를 돕는 비영리민간단체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 몽당연필로 결정됐다.
한편 역대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은 2016년 제1회 수상자로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2017년 제2회 수상자로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윤민석 작곡가, 제3회 수상자는 본상에 ‘재일한국인양심수동우회’, 특별상에 ‘울산 리버스위트 입주민 일동’이 선정된바 있다.
인재근 김근태재단 이사장은 “날씨도, 정치도, 국제정세도 차갑게 얼어붙은 요즘, 김근태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며 “따뜻한 민주주의자 김근태는 희망은 힘이 세다고 말했다. 이번 추모행사가 우리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심어주시는 모든 분들과 연대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