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가 올해 ‘경북도 투자유치 대상’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 지난 27일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공무원 부문 최우수상, 투자기업(아진산업) 특별상도 수상했다.
이로써 경주시는 기관 최우수, 개인 최우수, 투자기업 특별상을 수상,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시가 민선7기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펼친 결과이다.
경주시가 올해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좌측부터 이철우 경북지사,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사진=경주시 제공)
29일 시에 따르면 지역산업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적 투자유치 계획을 수립해 실행함과 동시에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업 맞춤형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동양피엔에프, 티에스경주, 에코인슈텍, 일지테크, 티에스오토모티브 등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적극적인 해피모니터 활동으로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유치기업 지원 프로젝트 사업도 진행했다.
기업부문 특별상은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에 투자를 완료한 아진산업㈜이,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손대기 신성장산업팀장이 수상했다. 아진산업㈜은 3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경주공장을 준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투자유치 대상 선정은 경북도가 2012년부터 매년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평가해 우수 시군을 시상하고 있다. 투자유치 실적, 사후관리, 투자유치 활성화 노력 등 지난 1년간의 실적을 평가한 것.
주낙영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 최우수 기관 표창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일자리가 늘고 기업의 투자 최적지 경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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