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회수 노동자에 내복 배포 행사 참여
내복 배포 행사에 참여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사진=밸런스인더스트리 제공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총리, 현KBO총재)은 동 행사에 참여하며 폐지 회수 어르신들의 ‘최근 폐지가격이 년초에 비하여 반값에도 안되어 생계유지가 힘들다’는 하소연에 귀를 기울이며 일일이 손을 잡고 안타까움을 함께 했다.
또한 정 이사장은 ‘폐지 회수 노인들에 대한 단순한 동정이 아닌 노동가치를 존중하는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활용자원의 회수와 활용은 극빈자의 소득창출, 환경보호 및 폐기물처리비용 절감 등 ‘국부 창출’과도 직접 연결되어 있다. 또한 이는 곧 사회적약자의 근로를 통해 혜택을 입게 되는 제반 국가 사회 단체가 ‘동반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실현이 가능한 구체적인 사례 중 하나라고 평소의 신념을 다시 한 번 밝혔다.
한편 서울대측과 ㈜밸런스인더스트리가 협약을 맺어 매년 기업과 대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폐지 회수 동향 설문조사도 하면서 올해도 12월 14일부터 30일까지 지원활동을 해 온 것에 대해‘단순한 홍보나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행사를 한다는 것은 ‘산학협동’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라며 기업 관계자들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