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해피투게더4’ 캡처
택배기사로 출입하던 김형준은 다시 출연자로 나오게 되자 감회가 새로웠다고 했다.
김형준은 “처음에는 모자도 눌러쓰고 숨겨봤는데 이게 불법적인 일도 아니고 재밌게 하는 일이니 당당히 다닌다”고 말했다.
택배 일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여행을 6개월에 한 번씩 가려고 하니 매일 출근하는 직업은 할 수 없었다. 제가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은 일을 찾다보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방송 후 알아보는 분이 많을텐데”라고 물었다.
김형준은 “며칠 전에 여의도 업무 중에 경비 아저씨께서 ‘어, 김형준 씨’라고 이름을 알더라구요. 태사자에 점 난 애였는데. 지금 모습이 더 멋있다며 사탕을 주셨다. 자주는 못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담당자에 의하면 12월에 물류가 많이 늘었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