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초대 대표 “큰 꿈을 갖고 돌아다니겠다”
새로운보수당이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 3일 유승민, 하태경 의원 등이 바른미래당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후 나오는 모습. 사진=박은숙 기자
새로운보수당의 현역 의원은 유승민 의원, 오신환 의원, 유의동 의원, 이혜훈 의원, 정병국 의원, 정운천 의원, 지상욱 의원, 하태경 의원 등 총 8명이다. 새로운보수당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에 이어 원내 4당이 됐다.
새로운보수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1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 남녀 청년 각 1명씩 참여를 의무화했다. 또 100% 청년으로 구성된 ‘공천감시청년위원회’를 신설하며 ‘순환형 집단대표 체제’를 의결했다. 5명으로 구성된 공동대표단 체제로 당을 운영하고, 한 달 씩 책임대표직을 맡는 형태다. 첫 책임대표는 하태경 의원이 맡는다.
이혜훈 의원은 5명의 공동대표로 하태경 의원을 비롯해 오신환, 유의동, 정운천, 지상욱 의원이 추천했다. 참석자 전원이 박수로 만장일치 의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태경 초대 대표는 “젊은 층이 주도하는 정당, 공정 가치를 세우고 한국 곳곳에 뿌리내리게 하는 정당이 우리 새로운보수당”이라며 “2020년 새로운보수당 큰 꿈을 갖고 전국들 돌아다니겠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