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스를 품은 제주
제주에서 활약할 발렌티노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7일 제주는 공식 SNS를 통해 발렌티노스 영입을 발표했다. 발렌티노스는 2017시즌부터 2시즌 간 강원 FC에서 활약하며 리그 63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188cm의 키를 가진 피지컬이 뛰어난 센터백이다. 뛰어난 몸싸움 능력과 태클을 가지고 있다. 정교한 패스를 바탕으로 한 빌드업이 장점이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발렌티노스는 강원에서 뛰며 K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고 2019 K리그 올스타에도 선발돼 유벤투스와 친선전을 치른 경험도 있다. 또한, 20살에 키프로스 대표팀 수비수로 선발돼 꾸준히 키프로스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A매치 16경기를 뛰며 1골을 넣었다.
2019시즌을 끝으로 강원과 계약이 만료돼 FA로 풀렸다. 발렌티노스는 K리그에 남고 싶어 했고, 승격을 노리는 제주와 함께하며 K리그에서 활약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제주는 남기일 감독 부임과 함께 이적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영입을 계속하며 2020시즌 바로 K리그1 승격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