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설을 맞아 연휴 기간 동안 컬링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한 개방 기간은 설 연휴인 24~27일까지 4일간이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컬링장 이용에 필요한 장비인 브러쉬, 컬링화, 안전장비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이용문의와 예약은 전화 또는 e-mail을 통해 가능하며 대관 일정에 따라 당일 현장접수도 할 수 있다.
군은 연휴동안 근무자를 편성해 운영하는 등 체계적이고 안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임주승 부군수는 “설을 맞아 출향민들이 고향 의성으로 돌아올 때 의성을 대표하는 스포츠 컬링을 통해 서로 화합하며 의성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컬링센터는 우리나라 최초 컬링장으로 팀킴이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은메달을 확보할 수 있도록 훈련장을 제공한 경기장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에는 2019년 WCT(월드컬링투어) 의성국제컬링컵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기존 4개 시트에 2개 시트를 추가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 설 명절 선물 ‘의성장날’ 쇼핑몰 이벤트 실시
의성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의성장날’에서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전 품목 10~30%할인, 무료배송, 신규 회원 적립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의성장날’은 현재 ▲사과, 마늘, 자두 등 신선농산물 21종 ▲고추장, 흑마늘가공품, 홍화 등 농산물 가공품 35종 ▲마늘소, 계란 등 축산물 2종을 비롯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이며 직거래를 통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군은 ‘의성장날’을 통한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대형 포털사이트 키워드 마케팅,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 홍보와 유튜브 광고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의성장날 쇼핑몰을 홍보해 직거래를 활성화하며 이를 통해 생산농가의 판로확대와 매출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특산물 판매활성화와 지역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지난 2006년 개설된 ‘의성장날’은 현재 111개 농가·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올해 초 ‘2019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대상’과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매출이 매년 전년대비 38% 이상 증가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도 보탬이 되고 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