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서 동점 허용 이후 5세트 따내며 신승…박철우 20점, 전광인 16점
사진=국제배구연맹
대표팀은 9일 오후 2시 30분 중국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조별리그 3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국제배구연맹랭킹 24위, 카타르는 33위로 객관적 전력차가 나는 듯 보인다. 하지만 브라질, 세네갈, 세르비아 등에서 귀화 선수를 받아들인 카타르는 버거운 상대였다.
대표팀은 1,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았지만 3, 4세트를 내리 내줬다. 5세트에서야 15-13으로 승리를 결정 지었다. 박철우가 20점, 전광인이 16점을 따내며 분전했다.
1차전 호주에 패한 이후 인도에 승리한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했다. 카타르, 한국, 호주 3국이 2승 1패를 기록해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차가 순위를 갈랐다. 카타르와 한국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4강전 상대는 이란 또는 중국이다. 이번 예선전에는 올림픽 티켓이 1장 걸려있기에 우승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