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경상여고 가스흡입 사고 원인규명 합동조사단(단장 백성옥 영남대 교수) 권고에 따라 종합적인 대기질 개선대책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일 발생한 경상여고 가스흡입 사고 직후 시와 관계기관은 합동으로 학교 인근 공업지역에 대해 2개월여 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시는 대기배출사업장 대표자들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무인자동악취측정기를 경상여고 옥상에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사단 권고에 따라 도심산단 악취 및 유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2030 대구 대기질 개선 종합계획’을 수립, 도심산단 대기질을 개선키로 했다.
계획 수립과정에서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도 참여시켜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