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가 결정된 남재골약수터.
김해시는 관내 약수터 11곳 중 수질검사 결과 1년간 계속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 2곳과 수원이 고갈된 약수터 1곳을 31일자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폐쇄되는 시설은 동상동 남재골, 삼방동 신어산, 율하동 굴암산 약수터 등이다.
남재골, 신어산, 굴암산 약수터는 최근 1년간 지속적으로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이 검출돼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굴암산 약수터는 수원마저 고갈이 돼 시는 시민들의 위생과 건강 보호를 위해 시가 폐쇄를 결정했다.
폐쇄 약수터는 시 관리대상에서 제외되며 수질 안내문, 바가지 등 음용 시설물을 철거하고 음용부적합 안내판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1년간 9차례 이상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진영읍 금산사 약수터 1곳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금산사 약수터를 대상으로 오염원을 제거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등 중점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나 수질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올 하반기 내 폐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 5만원의 행복전...다양한 도예 작품 5만원 균일가 판매
김해시는 지난 10일부터 22일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일상의 행복-5만원의 행복전’이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일상의 행복-5만원의 행복전은 이름 그대로 김해도예협회 작가 작품 중 10만원 이상의 도자기를 5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다기세트, 접시, 찻잔 등 생활도자기뿐만 아니라 항아리, 화병 등 작품도자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2015년 일회성 행사로 기획했다가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6년째 매년 진행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어서 도자기를 구입하면서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생활자기로서 김해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 부진으로 침체기에 있는 지역 도자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자원봉사연맹, 김해시에 2,500만원 상당 백미 기탁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이사장 안미란)에서 지난 9일 김해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20kg 500포(2,5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사진>
이날 기탁된 성품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사)전국자원봉사연맹은 1992년에 설립돼 전국 26개 지역에서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천사 무료 급식 사업과 지구촌 빈민지원 사업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45만 2천명이 가입된 비영리 법인이다.
이현미 기획본부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조현명 부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 김해시에 후원해주신 전국자원봉사연맹에 깊은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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