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겨울 방학을 맞아 중국 수학여행 단체 3천여 명이 인천을 찾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월 2,700여 명의 대규모 수학여행단이 인천을 방문한바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3월 중국 현지 여행사와 해외 관광객 유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각 지역 학교 교장단 60여 명을 인천으로 초청해 수학여행 최적지로서의 인천을 홍보했다.
또한 인천방문 환영행사를 비롯해 인천관광지 소개, 다양한 학생교류 행사를 제시하는 등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갖은 노력을 쏟았다.
이번에 방문할 중국 단체 수학여행단은 중국 짱쑤성, 허난성 학생들로 각 산둥성 스다오, 짱쑤성 롄윈강에서 페리를 통해 인천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1월 10일 500명 규모의 첫 단체를 시작으로 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3천여 명이 인천을 방문할 계획이다.
수학여행단은 한·중 청소년 문화공연 교류와 더불어 동화마을, 개항장거리, 월미도, 국립생물자원관, 어린이 과학관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설날 분위기에 맞추어 한국의 맛과 전통을 알리기 위한 떡국체험 행사를 기획하는 등 인천을 찾는 학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김민혜 팀장은 “수학여행단 외에도, 실버교류, 동호회, 스포츠 교류 등 특수목적관광을 위한 상품 개발은 물론, 인천항만공사, 카페리 선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해 카페리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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