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두 번째 군민과의 대화·읍면 연두순방 겸한 소통의 시간 가져
2020 찾아가는 동행 콘서트 장면. 사진=부여군청
[부여=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15일 석성면과 초촌면을 시작으로 읍·면 연두순방을 겸한 2020 찾아가는 동행콘서트에 돌입했다.
부여군은 민선 7기 취임 2년차를 맞은 박정현 군수와 지역민이 소통하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하고 읍·면 주요사업과 발전전략 제시, 군정 주요성과 및 군정 비전·정책을 주제로 소통 토크 콘서트를 가져 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단체장과 지역민의 소통에 집중하기 위해 행사 전 약 30분간 이동민원실을 운영해 건설, 도시, 복지, 환경, 농업 등 각 분야별로 담당 부서장과 담당 팀장이 나서 직접 현장민원 상담과 건의사항을 접수해 행사 운영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 예년 연두순방과는 달리 올해는 각 읍·면장들이 나서 직접 읍·면정 기본현황과 주요 추진사업·발전전략 등을 주민들에게 브리핑해 지역 현안의 이해도를 높이고, 읍·면정을 포함한 군정 현황의 성과 등을 부여군 기획조정실장이 나서 직접 설명하도록 했다.
박정현 군수는 이날 오전 석성면주민차치센터에서 열린 동행콘서트에서 “그동안 농업과 문화의 양대축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부여가 산업축이라는 발전 동력을 얻어 균형적인 삼각축을 완성했다”며 “농업·문화·산업의 인프라 구축이 부여의 미래 청사진이 될 것이며, 이 세 가지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다음 단계이자 마지막 방점은 부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석성면에서 열린 동행콘서트에서는 인근 금강 제방 주변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과 옛 의용소방대 건물 철거 등이, 오후에 초촌면에서 열린 동행콘서트에서는 ▲초촌면 입구~송국리선사유적지 구간 가로등 설치 ▲90세 이상 고령자의 책임보험 가입 가능 여부 ▲지간선 순환버스 증설 ▲초촌면 진입로 농어촌도로 확장 등이 건의됐다.
한편 2020 찾아가는 동행콘서트는 ▲17일 구룡면(오전)·내산면(오후) ▲20일 충화면(오후) ▲21일 임천면(오전)·양화면(오후) ▲29일 남면(오전)·옥산면(오후) ▲30일 세도면(오전)·장암면(오후) ▲31일 규암면(오전)·은산면(오후) ▲2월 3일 부여읍(오전) 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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