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부분파업, 수출라인 조정 등에 따른 것으로 보여…내수는 신차효과 ‘톡톡’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16일 2019년 12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16일 2019년 12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을 발표했다. 2018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자동차 튜닝 축제 ‘2018 서울오토살롱’ 행사장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다. 사진=박정훈 기자
이에 따르면 2019년 12월 생산량은 33만 7504대로 2019년 월 평균 생산량(32만 8462대)보다 9042대 더 많이 생산했지만 2018년 12월과 비교해서는 5.4% 감소했다.
기아자동차의 부분파업 등에 기인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수출은 신형 K5 출시에 따른 해외재고 우선 소진, 한국지엠 수출라인 조정 등으로 2018년 12월 대비 6.7% 감소한 20만 5595대가 판매됐다.
다만 내수는 신차효과 등으로 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차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기아자동차의 셀토스, K5 등의 신차효과와 더불어 르노삼성 QM6의 판매호조 등으로 2018년 12월 대비 4.0% 증가한 14만 3596대가 판매됐다.
수입차 역시 폭스바겐 티구안, 아우디 Q7 등 신차효과 등으로 2018년 12월 대비 38.7% 증가한 3만 302대가 팔렸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