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 취임식 때 받은 쌀 260kg 이웃돕기에 기탁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제14대 김무찬 학장(사진 오른쪽)은 1월 16일 열린 취임식 때 화환 대신 받은 백미 10kg 26포를 통영시 도천동행정복지센터에 22일 기탁했다.
[경남=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해양과학대학 제4대 김무찬 학장은 지난 16일 열린 취임식 때 화환 대신 받은 백미 10kg 26포를 22일 통영시 도천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김무찬 학장은 해양과학대학 학장 가운데 처음 연임한 학장이다.
김무찬 학장은 취임식 준비과정에서 축하 화환을 보내주실 분들에게 백미로 대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고, 모인 백미로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김무찬 학장은 “대학의 든든한 우군인 지역사회와 취임의 기쁨을 함께 누리기 위해 기탁을 준비했다”며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학생ㆍ교직원ㆍ동문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 통영시 도천동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참여해 주신 김무찬 학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기탁한 백미는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이 소재한 도천동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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