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23일 민생현장 방문 2일차 일정으로 사회복지시설과 6·25참전 유공자 자택을 방문해 격려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22~24일 민생현장을 누비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의 일상을 손수 챙기고 있는 것.
이철우 경북지사
이날 이 지사는 구미 소재의 다함복지재단에서 운영중인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다함께하는길’을 찾아 거주공간, 물리치료실, 구난용슬라이드 등 시설을 둘러본 후 근무중인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입소자들이 불편함이 없이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한 보살핌과 배려를 당부했다.
이어, 아동양육시설인 ‘구미 삼성원’을 방문, 생활관 등을 둘러보면서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근무 중인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2층 회의실에서 6명의 아이들이 준비한 플롯 연주공연을 관람한 뒤, 자리에 함께한 아이들과 미리 준비해간 피자 등의 간식을 나눠 먹으며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함께 했다.
이 지사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6·25 전쟁 당시 학도병으로서 전쟁에 참여해 진주 미7사단 통역관으로 활동한 칠곡에 거주하고 있는 6·25 참전유공자인 정대권 씨 자택을 방문, 전쟁 경험담과 6·25 참전유공자로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철우 지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칫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이 소외되지 않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올해가 6·25전쟁 70주년인 만큼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기리고 보훈하는 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