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조 원 들여 GTX 용인역 일원에 경제자족도시 건설
‘경기 용인플랫폼시티 조성사업’ 대상 구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은 용인시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함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에 경제도심을 만들기 위해 약 6조 원을 투입해 GTX 용인역 일원에 첨단산업단지와 상업‧업무시설,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경제자족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GTX 용인역과 분당선의 구성역 일원에는 플랫폼시티의 랜드마크가 될 버스터미널과 환승주차장, 지원시설 등을 갖춘 복합환승센터가 건설된다.
이 사업은 2021년까지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마친 뒤 2022년 초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시공사를 통해 조사설계 용역을 위한 업체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2월 말 경쟁입찰을 통해 용역업무 수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용역에선 기본계획 수립은 물론, 지구경관계획이나 지구단위계획, 스마트시티 기본계획, 에너지 사용계획 등에 이르기까지 보정동 일원 2.7㎢ 개발에 필요한 모든 계획을 세우고 교통․환경․재해 등 제반 영향평가와 기본설계, 실시설계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용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용인도시공사를 통해 용인역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사업성 검토 용역도 진행 중이다.
한편,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에 따르면 플랫폼시티 조성이 전국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는 1조 272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414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7515명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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