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를 통째 갈아서 만드는 스무디. 영양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건강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시판되는 음료들은 당분이 많아 오히려 건강을 해칠까 걱정을 낳는다. ‘스무디 메이커’는 건강음료를 쉽게 만들 수 있는 USB 휴대용 믹서기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야채와 과일, 우유 등을 넣고 뚜껑을 닫은 후 버튼을 눌러주면 끝. 30초 만에 뚝딱 스무디가 완성된다. 믹서기가 그대로 유리잔 역할까지 겸하므로 뒤처리도 깔끔하다. 가격은 5500엔(약 5만 8000원). ★관련사이트: hario.co.jp/products/esj-300-pr
언제 어디서나 가상 터치스크린을 만들어주는 모션센서다. 장치에 연결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터치스크린을 투영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령 멀리 떨어져 있는 장치도 허공에 손짓만 하면 조작할 수 있는 것이다. 노트북, 데스크톱, 스마트폰, TV 등과 연결되며, 반경 1m 내 동작을 감지한다. 컨트롤러 없이 게임을 즐긴다든지, 요리하는 동안 스마트폰 화면에 손을 대지 않고도 레서피를 넘기는 등 일상이 편리해진다. 가격은 119달러(약 14만 원). ★관련사이트: thegadgetflow.com/portfolio/virtual-touchscreen-device
감정을 기록하는 색다른 달력이 등장했다. 탁상형 월력 12개와 스티커, 그리고 깜깜한 밤하늘을 닮은 종이가 한 세트다. 그날의 기분에 맞는 위치에 스티커를 붙이면 된다. 예를 들어 친구와 만나 기분 좋은 날에는 즐거움 쪽에, 특별한 날에는 한층 큰 별로 악센트를 주는 식이다. 스티커를 붙이다보면 감정의 분포를 한눈에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나만의 우주가 완성돼 반짝거린다. 일기를 적는 것보다 부담이 적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가격은 1650엔(약 1만 8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be-on/10000377
맥북 사용자라면 관심이 갈 만한 제품이다. ‘조이듀오(JoyDuo)’는 노트북 기능을 확장시켜주는 USB 허브에 스탠드 기능을 합쳤다. 파트 두 개로 구성됐는데, 각각 맥북 양쪽의 USB-C 단자에 연결하면 된다. 자연스럽게 노트북 위치가 올라가 냉각효율이 좋아지고, 사용하기 편한 각도로 만들어준다. 하나의 파트에는 USB-A, USB-C, HDMI, 이더넷 등 거의 모든 포트가 마련돼 있다. 특히 속도가 빠른 썬더볼트3를 지원한다는 점이 기쁘다. 가격은 55달러(약 6만 5000원). ★관련사이트: bit.ly/2U8qGSK
환경을 위해 비닐봉지 사용을 제한하는 곳이 늘고 있다. 에코백을 늘 챙겨 다니면 좋은데,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이 제품은 마치 가슴 주머니에 꽂는 포켓치프처럼 생겼다. 주름 가공이 돼 빠르게 접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얇게 접히기 때문에 항상 휴대할 수 있다. 도시락이나 페트병을 넣어도 안정적으로 지탱해주며, 심플한 디자인이라 패션을 방해하지도 않는다. 색상은 총 네 가지. 가격은 1200엔(약 1만 3000원). ★관련사이트: markless.jp/store.php/item/1763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