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물고만 있으면 자동으로 양치가 되는 전동칫솔이다. J자형 디자인이 인상적인데, 어떤 치아에도 딱 맞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 번에 치아의 반을 양치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치약을 묻힌 칫솔을 입에 물면 칫솔모가 알아서 구석구석 양치를 해준다. 칫솔모는 1초에 무려 100번을 움직이기 때문에 좌우 각각 10초면 충분하다. 양치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제격. 손목 힘이 없는 고령자에게도 추천한다. 가격은 129달러(약 15만 원). ★관련사이트: encompassbrush.com
영화관 혹은 비행기 안에서 옆 사람과 무언의 쟁탈전을 치를 때가 있다. 이를테면 하나의 팔걸이를 누가 차지하는가를 놓고 말이다. 미국의 한 기업이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신박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마치 칸막이처럼 뾰족하게 생긴 모양이 특징. 그대로 팔걸이에 부착하면 옆 사람과 사이좋게 공간을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작고 가볍기 때문에 휴대하기 쉽다는 것도 장점. 겹쳐 접으면 부피가 줄어들어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간다. 가격은 20달러(약 2만 3000원). ★관련사이트: soarigami.com/products/soarigami
흔히 지우개 하면 불투명한 하얀색을 떠올리기 쉽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트린 제품이 등장해 화제다. 일본의 유명 지우개업체 ‘시드’가 투명한 지우개를 개발했다. 속이 훤히 비칠 정도로 정말 투명하다. 글자가 비치기 때문에 지우고 싶은 부분만 깨끗이 지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 유연한 데다 그립감 또한 뛰어나다. 과거에도 투명 지우개가 나온 적 있지만, 잘 지워지지 않아 문제였다. 이 제품은 보통 지우개처럼 글씨가 쓱쓱 잘 지워진다. 가격은 100엔(약 1060엔). ★관련사이트: seedr.co.jp/eraser/clearradar.html
종이팩에 담긴 액상 분유는 장점이 아주 많다. 물에 탈 필요가 없어 언제 어디서나 바로 먹일 수 있으며, 페트병 분유보다 친환경적이다. 한 가지 단점은 젖꼭지가 없기 때문에 젖병에 옮겨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종이팩용 쪽쪽이’가 있다면 단번에 해결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음료 빨대 부분에 꽂기만 하면 끝. 젖병에 분유를 옮기지 않아도 종이팩에 장착해 바로 마실 수 있다. 전자레인지 소독이 가능하며, 뚜껑이 있어 더욱 편리하다. 가격은 500엔(약 5300원). ★관련사이트: akachan.omni7.jp/detail/194401700
환경을 위해 텀블러를 휴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신경 쓰이는 건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는 것. 만약 작게 접을 수 있는 텀블러가 나온다면? 이런 가정에서 출발한 제품이 ‘텀블러 W10’이다. 접이식 구조라서 접으면 크기가 6.3cm까지 줄어든다. 이 정도면 가방 크기에 상관없이 항상 휴대가 가능하다. 이중 스테인리스 진공 구조로 보냉 및 보온 성능이 뛰어나며, 바닥에는 미끄럼방지 패드를 적용해 잘 쓰러지지 않는다. 가격은 44달러 29센트(약 5만 1000원). ★관련사이트: en.pinkoi.com/product/8MADAjiG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