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할인요금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가능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올해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부산방과후행복카드’ 이용시설을 40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행복카드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관내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5일 오후 3시30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뮤지엄 다, CGV(삼정타워점, 정관점, 하단점, 남포점), 메가박스(부산대점, 해운대(장산)점, 부산극장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등 9곳의 체험기관과 ‘부산방과후행복카드 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학생들이 이 카드로 할인을 받고 이용할 수 있는 체험시설이 에덴벨리리조트, 김해가야테마파크,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부산커피갤러리, 부산도예교육센터 등 31곳에서 40곳으로 늘어난다.
이번 협약으로 뮤지엄 다는 미디어아트체험 등 학생 본인 체험료 20%할인을, CGV와 메가박스는 상영영화(학생 본인과 보호자 1인) 및 매점 콤보 2,000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또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해양레저네크워크는 학생 본인 및 동반 4인까지 요트승선(초등생이하 8,000원, 중․고생 16,000원, 성인 23,000원) 및 서핑체험 요금(2시간, 강습 및 장비렌탈 포함, 모든 연령 5만원) 등을 할인해준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이 카드를 부산지역 초·중학생들에게 개인별 1장씩 나눠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체험시설을 이용할 때 초등학생의 경우 행복카드를, 중·고등학생의 경우 학생증과 행복카드를 각각 제시하면 된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카드는 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활동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울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처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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