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9시 기준 1057명 음성…정은경 본부장 “향후 1~2주는 중국 다른 지역 유입 가능성 주목”
8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24명 확진, 1057명은 검사결과 음성, 62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3일 강동구 고덕차량현장사업소에서 지하철 차량 내부에 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현장. 사진=서울시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420명(1090명 격리)으로 이 중 9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진행된 16번째 및 17번째, 19번째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도 발표했다.
1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362명이 확인됐으며 이 중 가족 2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17번째, 19번째 확진자는 싱가포르 보건당국과 공조 하에 확인한 결과 두 환자 모두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 되었던 한 민간 회사의 비즈니스 미팅(109명 참석, 이 중 외국인이 94명으로 모두 출국 상태)과 연관됐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중국 춘절 휴가 연장조치가 2월 9일 부로 종료되고, 2월 10일부터 귀향 행렬이 예정되어 있어 중국 내 지역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1~2주간은 우한시 외 중국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유입 가능성 등에 주목하며 방역조치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