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가능 대수 181대, 관광객 주차 편의제공 및 상권 활성화 큰 도움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가 (구)황남초등학교 남편에 주차면수 181대 규모의 대릉원(황남지구) 공용주차장을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한 주차장 인근에는 황리단길과, 첨성대 및 천마총 등이 위치해 있다.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주차 공간 부족과 함께 교통정체로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던 것.
시에 따르면 주낙영 경주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주차장 조성을 위해 2018년 7월부터 문화재청과 협의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7월 사업을 착공, 올해 1월 사업을 준공했다.
대릉원(황남지구) 공용주차장 주차가능 대수는 181대이며, 무인주차결제시스템과 CCTV, 가로등을 설치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토록 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에 준공한 주차장으로 관광객 주차 편의제공과 더불어 황남동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시-지역 4개 대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위한 협업체계 구축
경주시는 최근 시청에서 지역 내 대학과 보건소, 대학협력팀이 긴급 관·학 실무위원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경주대, 동국대, 위덕대, 서라벌대학과 시 보건소, 대학협력팀이 개학을 맞은 지역대학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성락 시민소통협력관의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학별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보교류와 협업을 통해 공동대응하고 신속한 행정지원으로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주소재 지역대학의 외국인 유학생은 총 1351명으로 이중 중국인 유학생은 27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역대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졸업식 및 입학식을 취소하고, 개강에 따른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에 대비 개강을 잠복기간 경과 후로 연기하기로 하고 이 기간 외국인 유학생들의 자가 격리 협조를 유도키로 했다.
시 보건소는 중국어로 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포스터 지원과 손소독제, 분무형 소독제, 마스크와 자가격리시 필요한 체온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내 강의실, 도서관, 식당 등 소독 요령과 소독제도 제공하고 담당자간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시 이성락 시민소통협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대학에서 종합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주시, 다중이용시설·노유자시설 예방활동사항 표본점검 실시
경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위기경보 경계 등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5~6일 다중이용시설, 노유자시설 예방활동사항에 대해 표본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대상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홈플러스 경주점, 성동시장, 중앙시장, 감염에 취약한 노인,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노유자시설 3곳 등이다.
시는 양일간 시설 내 주요 이동경로에 국민행동예방수칙 홍보물부착, 시설 입구 손소독제 비치, 화장실 내 세정용품 비치, 출입구 등 주요구역에 방역실시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한편 전통시장에서는 점검과 함께 국민행동예방수칙 홍보물을 배부해 시민들 건강은 스스로 지키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빈틈없고 철저한 대응을 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말고, 국민행동예방수칙을 스스로 잘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주시 노인종합복지관, “감염병 예방 힘쓰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위한 홍보와 소독
경주시 노인종합복지관은 경계단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과 예방물품 배부, 홍보로 면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감염 방지에 힘쓰고 있다. 노인종합복지관은 등록 회원만 7000여 명에 달하고 일일 600여 명의 다중이 이용하는 노인여가복지시설로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예방의 선제조치로 7000매의 마스크 배부와 손 세정제 사용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출입문과 계단 손잡이 등의 취약시설에 알코올 소독과 의심환자 체온 측정, 이용자의 외국 방문 이력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예방 포스터, 예방행동 수칙을 활용한 홍보와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안중식 노인복지과장은 “신종 바이러스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외부인의 출입 통제 및 복지관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해 감염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속적인 추적관찰과 동향을 파악해 어르신들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동궁원 캐릭터를 소개합니다”
경주동궁원 캐릭터(사진=경주시 제공)
- 동궁, 동보, 동마, 동연, 동비
경주동궁원이 최근 동궁원을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를 공개했다. 동궁원의 유리 한옥건물을 본떠 만든 ‘동궁’, 동궁원의 가장 오래된 나무 보리수를 본떠 만든 ‘동보’, 동궁과 월지의 진금기수(珍禽奇獸)를 신라 천마도에 빗대어 해석한 ‘동마’, 경주 월지의 가장 상징적인 꽃인 연꽃으로 만든 ‘동연’, 동궁과 월지에서 길렀던 진금기수 중 진귀하고 기이한 새인 ‘동비’가 그 주인공이다.
동궁, 동보, 동마, 동연, 동비는 동궁원의 캐릭터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기억하기 쉽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도록 네이밍했으며, 이들 캐릭터는 신라시대 동궁과 월지에 있던 진금기수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경주만이 가지고 있는 ‘신라문화’와 ‘동궁과 월지’, 그리고 ‘동궁원’의 상징을 동·식물의 요소와 융합해 만든 캐릭터들이다.
동궁원은 캐릭터가 다른 식물원과 차별화 되는 동궁원만의 독특하고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마케팅 및 카드뉴스에 적극 활용하고, 상표권 등록과 함께 의류, 완구류, 생활 잡화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제작 활용할 계획이다.
임동주 동궁원장은 “동궁원을 찾아주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동궁원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화랑마을, 코로나바이러스…“화랑마을에서는 안심하세요”
- 전문방역업체 통한 정기적인 방역 등 예방과 안전한 환경 조성 노력
경주시 화랑마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수련 및 대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청소년수련시설이자 다양한 대관시설이 있는 화랑마을은 시기적으로 수련 및 대관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경주지역에 확진자는 없으나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수련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빠른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이용단체 및 예약단체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이용을 위해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을 실시(코로나 바이러스 전용 방역제 사용)했다. 안전을 위한 방역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상주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 권장, 수시로 손씻기 캠페인을 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힘쓰고 있다. 다중시설마다 예방안전수칙 게시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방문객이 많은 전시관에서는 체온계를 비치해 발열 등의 이상 증상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선별진료소 및 음압격리병상이 있고 화랑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 중인 동국대 경주병원과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경주시 보건소와도 긴밀한 협조중이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화랑마을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더욱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랑마을은 3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국선장을 방문(별도 신청 절차 없음)하면 무료로 국궁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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