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등 29개회 개최…요트, 유소년 축구클럽 등 6개 대회 신설
지난해 회장기 유도대회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올해도 29개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연간 20만 명 이상의 방문을 유도하는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섬 관광 등 해양관광자원 ▲오서산, 성주산 등 산림 관광자원 ▲대천항, 오천항, 천북 장은항 등 식도락 관광자원과 함께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개최를 통해 관광객들의 방문 행태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10건 1만7000여 명에 불과했던 스포츠대회 방문객수가 2017년에는 40건 15만여 명을 유치한 바 있다.
또 지난해와 올해에도 30건에 가까운 스포츠대회를 유치, 상대적으로 비수기였던 봄철과 겨울철에도 숙박업소와 식당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했다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올해는 전국 단위 대회로는 처음으로 ▲생활체육배구대회 ▲J24협회장배 겸 보령머드컵 전국요트대회 ▲한국유소년 축구클럽대회 ▲제15회 문화체육관광장관배 전국 에어로빅대회 ▲제35회 시도대항 전국장사씨름대회 등 6개 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제31회 충남도교육감기 태권도대회(3월) ▲전국 남녀 중고학생종별 탁구대회(4월) ▲제1회 보령머드배 전국생활체육 탁구대회(4월) ▲제4회 통합시장기 대회(4월) ▲제9회 충남도지사기 전국오픈 패러글라이딩대회(5월) 등이 열린다.
6월에는 ▲제19회 보령머드임해 마라톤대회 ▲전국 남녀 궁도대회 ▲장애인체육대회 ▲라지볼 탁구대회가 열리며 7~8월에는 족구, 축구, 배드민턴, 아마추어 골프, 바둑대회, 산림청장배 패러글라이딩 대회, 한국리그 2차전, 테니스, 야구, 농구 대회가 개최된다.
11월과 12월에는 2020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및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생활체육유도대회, 보령시장배 전국행패러글라이딩, 좌식배구, 장애인 파크골프, 의장기 게이트볼, 장애인탁구 및 장애인 볼링 대회 등 생활체육은 물론 장애인들을 위한 대회도 마련한다.
김선미 교육체육과장은 “앞으로도 각종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대회 참여뿐만 아니라 인근 관광지로의 방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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