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0일 경인교육대, 성균관대, 인하대, 이화여자대, 한국교원대 등 국내 5개 대학과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공과정 개성,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경인교육대, 성균관대, 인하대, 이화여자대, 한국교원대 등 국내 5개 대학과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전공과정을 개설,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5개 대학은 올 하반기부터 ‘인공지능 융합교육’ 석사 과정을 신설하고 초·중·고 교사 중 관심과 역량을 갖춘 80여 명의 입학생을 선발해 인공지능 분야의 소양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융합교육 대학원 입학대상자는 올해 상반기에 연구계획서, 자기소개서, 실적자료 등을 제출하고 서류 심사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학비는 개인과 교육청이 각각 50%씩 부담하게 된다.
입학생들은 대학원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중점적으로 받게 되며, 석사학위 취득 이후 교육현장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 수업을 담당하게 된다. 인공지능(AI)교육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가까운 미래에는 AI가 전문지식의 영역이 아닌 대중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선생님들이 먼저 미래사회를 준비하고 이러한 노력이 우리 인천 학생들이 미래역량을 갖추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겨울방학 기간 교원 5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분야 세미나 및 기초 연수를 실시했다. 앞으로 인공지능 교육대학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한 빅데이터, 수리과학, 파이썬 프로그래밍 등 체계적인 선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연찬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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