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같은 기간 대비 7.5% 감소…신종 코로나 여파 추정
관세청은 지난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 107억 달러, 수입 12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쌓인 수출입 화물. 사진=연합뉴스
주요 수출 품목을 살펴보면 반도체(37.8%), 석유제품(26.2%), 승용차(114.5%), 무선통신기기(34.8%), 선박(138.6%) 등은 수출량이 증가했다.
반면 액정디바이스(△39.5%)는 수출량이 감소했다.
또 중국(36.0%), 미국(68.1%), 베트남(59.8%), EU(170.4%), 일본(28.9%), 홍콩(130.1%), 중동(63.0%) 등 주요 국가 대부분의 수출량이 늘었다.
수입의 경우 기계류(48.7%), 정보통신기기(22.3%), 승용차(108.4%) 등은 증가했지만 원유(△13.3%), 가스(△1.8%), 석탄(△23.9%)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82.8%), EU(86.8%), 일본(42.9%), 베트남(37.5%) 등 국가로부터의 수입량이 증가했지만 중동(△14.4%), 중국(△7.5%), 호주(△2.7%) 등은 감소했다. 중국의 경우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