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토크가 하고싶어서’ 캡처
장도연은 “본인 이름으로 기사 검색도 해보냐”고 질문했다.
최현미는 “시합 있을 때만 한다. 그때만큼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에서 수식하는 표현 중 아쉬운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최현미는 “제일 많이 올라오는 것이 ‘탈북 소녀’ ‘새터민 복서’다. 북한에서 태어나고 탈북했다는 것에 부정할 마음은 없지만 아쉬움이 있다면 처음 국가대표가 된 것이 16살이다. 이제 서른 한살이고 항상 태극기와 함께 했는데 아직도 꼭 그렇게 탈북이라는 단어가 붙어야 하는지 그냥 복싱선수로 인정해주시면 안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원하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챔피언 최현미, 그냥 최현미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