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13일 홍성군 충남도 노인회관에서 시·군 지회 및 노인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15개 지회 209개 분회를 운영 중인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는 노인일자리와 사회적 관계 증진 등 도내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 보장을 도모하고 있다.
전대규 신임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은 공주시 출신으로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임기는 오는 2024년 2월12일까지 4년간이다.
양 지사는 “전국 17개 시·도 중 어르신이 가장 행복하고 가장 공경 받는 지역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이미 도는 전국 최초로 어르신 버스 무료화사업, 기초연금 수급 확대,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확충 등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좋은 노인복지정책을 위해 정책의 입안에서 실행단계까지 우리 도와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도의 주인으로서, 시민으로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 65세 이상 노인 수는 38만 6000명으로 도 전체 인구 중 18.2%를 차지하고 있다.
#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2.88% ↑
충남도 내 표준지 땅값이 지난해보다 2.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가 국토교통부의 ‘2020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결정·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1일 기준 도내 표준지 4만 1614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2.88%였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 3.79%보다 0.91%p 낮고, 전국 평균 상승률 6.33%에 비해서는 3.45%p 낮은 수준이다.
시·군별 땅값 상승률을 살펴보면 천안시 서북구가 4.42%로 가장 많이 올랐다. 도는 불당지구와 성성지구에 신규 상권과 배후지가 조성된 데다,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이 가시화돼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금산군이 대전~복수 광역도로 정비사업 준공과 대전 인근 지역의 꾸준한 수요 등으로 4.19% 상승했다. 또 아산시는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 탕정디스플레이시티 산업단지 조성사업, 전원주택 수요 증가 등으로 3.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진시는 국가공단 장기 미분양 등 제조업 침체로 1.09% 상승, 가장 낮은 변동률을 나타냈다.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신부동) 상업용지로, 1㎡당 1030만원으로 나타났다. 최저 지가는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자연림으로, 1㎡당 370원으로 공시됐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누리집이나 해당 토지 소재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달 13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국토부는 토지 소유자가 이의신청을 하면 기존 감정평가사가 아닌 다른 감정평가사가 공시 자료와 제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조사한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과를 오는 4월10일 최종 공시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 및 건강보험료 산정기준 등으로 활용되며, 도는 향후 표준지 공시지가를 토대로 도내 개별 토지 약 350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산정해 5월 말 결정·공시할 방침이다.
# KB국민은행 호흡기 질환 예방키트 기부
충남도는 지난 12일 아산 현장집무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윤도원 KB국민은행 충청지역영업그룹대표, 신범수 굿네이버스 대전충남본부장, 최현숙 충남아동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맑은하늘 선물상자’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KB국민은행은 마스크·구강청결제·손세정제·핸드타올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2500만 원 상당의 예방키트 750상자를 기부했다.
도는 기부 물품이 지역 내 아동양육시설과 그룹홈, 학대피해아동쉼터 등 42개 생활시설에 배분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 대전충남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기업들이 힘을 보태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9일부터 지역아동센터 239곳을 포함한 도내 281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아동을 대상으로 체온 확인 등 이상 여부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및 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요령 등을 교육했다.
# ‘2020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안내’ 책자 발간
충남도는 ‘2020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안내’ 책자를 발간, 일선 시군 및 해당 사업장 등에 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안내 책자는 도내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에게 올해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발간됐다.
주요 내용은 ▲자금·금융분야 9개 사업 ▲판로·수출분야 29개 사업 ▲고용·인력분야 4개 사업 ▲창업·벤처투자분야 9개 사업 ▲교육·컨설팅분야 3개 사업 ▲기술개발·R&D·사업화분야 13개 사업 ▲특허·인증분야 3개 사업 ▲기반시설·산업용지분야 1개 사업 ▲소상공인·자영업자(1인)분야 12개 사업 ▲기업인 사기진작 및 기타분야 8개 사업 등 10개 분야 91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도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2월 예정이었던 설명회를 취소했다”며 “이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알기 쉽게 풀어 썼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 책자에 담긴 내용을 더 많은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책자 파일을 도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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