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기업 특별 기술지원 프로젝트’ 가동
- 신청절차 안내, 신청서 작성도 직접 지원
- 기술개발 위해 노력하는 중소기업 위한 지원 강화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도내 기업에 대한 ‘특별 기술지원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의 출구전략 모색과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을 더욱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도는 올해를 ‘경북 중소기업 기술 르네상스 원년 2020’으로 선포했다.
도 관계자는 “기존 정부 기술개발사업의 기업 안내 역할에서 벗어나, 사업신청 확대를 위해 기업에게 홍보를 강화하고 R&D 기획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원하는데. 신청부터 선정까지 각종 절차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R&D사업 선정률 제고를 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추진절차(자료=경북도 제공)
# ‘경북기업 기술개발 기획 컨설팅’…중소기업 전문가 컨설팅 제공
14일 도에 따르면 경북에 소재한 중소기업이 정부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신청할 경우 도는 전문기관과 협력해 사업계획서 작성단계에서 총 3회의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필요하거나 기업이 희망할 경우 사업신청서 작성도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이달 28일까지 할 수 있다.
신청 후 경북테크노파크는 상담과 분석을 통해 기업이 필요한 전문가를 연결해 준다. 전문가는 기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수행하기로 했다.
도는 한해 평균 200여 기업이 기술개발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사업을 통해 100여개사 정도가 추가로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경북 중소기업 기술 르네상스 원년 2020’은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지원해 기업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선포됐다. 정부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자체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하며,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과 디자인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향과 내용으로 구성됐다.
도 김호진 일자리경제실장은 “기업을 위한 경북도의 도정 핵심방침에 맞게 기업 기술개발지원은 작은 한건이라도 챙겨 경북기업이 정부 기술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될 때까지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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