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페이스북
[일요신문] 김철민이 펜벤다졸 복용 5개월차 근황을 전했다.
20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뇌 MRI 결과 오늘 나왔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정상으로 나왔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라고 덧붙이며 삶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말기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다. 그는 한달 뒤 “펜벤다졸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펜벤다졸을 복용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통증이 많이 줄었고 혈액 검사가 정상으로 나왔다는 등의 경과를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지난해 12월 펜벤다졸 복용 11주차에는 “분명히 나한테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펜벤다졸이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학계에서는 펜벤다졸이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는 약품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