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독산 연장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이와 관련해 광명시는 “지난 1월 ‘인천2호선 신안산선 연장사업’의 최적안으로 ‘인천대공원~독산 연장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경기도, 시흥시와 공동으로 국토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광명시에 따르면, 경기도⋅광명시⋅시흥시는 인천시가 인천 운연 차량기지를 확장하여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출했고, 인천시는 광명시에 차량기지를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해 현재 관련 지자체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광명시는 “지역균형발전은 수도권과 지방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수도권 안에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원칙”이라며 “그런 점에서 인천시든 서울시든 모든 차량기지를 광명에 두겠다는 주장은 광명에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며 이미 차량기지 2개가 설치돼 있는 광명시로서는 또 다른 차량기지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결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광명시는 “차량기지는 인천 2호선은 운연차량기지를, 서울은 구로차량기지를 잘 활용하면 되는 것”이라며 “차량기지를 새로 만들 필요 없이 현재 차량기지로도 얼마든지 노선을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천시, 경기도, 시흥시와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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