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49명·대구 33명으로 확진자 대폭 늘어…격리 해제 인원도 2명 추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하루 만에 284명 늘어나면서 총 1261명이 됐다. 사진은 한양대병원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일요신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후 4시 기준 집계 결과 오전보다 코로나19 확진자 115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5일 오후 4시 977명이었던 국내 확진 환자는 26일 오전 9시 1146명으로 1000명을 돌파하더니, 같은 날 오후 총 1261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북 49명, 대구 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경남 9명, 부산 8명, 경기 8명, 서울 4명, 대전 2명, 울산 1명, 충남 1명 등이 확인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12명이다. 12번째 사망자는 74세 남성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이다. 기저질환인 당뇨와 고혈압을 앓다가 23일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중 26일 사망했다.
완치 판정을 받은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이날 37번째 확진자(47세 남성)와 51번째 확진자(61세 여성) 등 2명이 추가 완치되면서 격리 해제된 인원은 24명으로 늘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