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남경원 기자 = 대구·경북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260명으로 집계됐다.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점으로 대구·경북지역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7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만 대구 136명, 경북 4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대구 2705명, 경북 555명이다.
이날 대구에서 3명이 숨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A(86·여)씨가 숨졌다. 이날 칠곡경북대병원에서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B(80)씨가 숨졌다.
특히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 격리돼 입원을 대기하다가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지침을 개정했다. A씨와 같이 중증환자에 맞춘 환자분류, 입·퇴원 원칙, 치료체계를 개편하는 방안 등을 개정했으며 시행일은 오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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