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개정으로 시 소유재산의 재산가액을 5%에서 1%로 인하하고 시 소유 관련기관의 휴업기간에 따른 임차인에 대해 임대기간 연장 등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자체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포항사랑 나눔 임대료 운동을 전개하며, 점차 민간으로도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포항시 양덕동 아가방은 건물주가 포항사랑 나눔 임대료 인하를 시행하고 있으며, 포항큰동해시장의 K씨, 오천삼광시장의 C씨도 임대료 인하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포항죽도시장번영회와 죽도시장 내 상가 건물소유주들이 죽도시장 상인들의 경영 상태가 어려워진 점포에 월 임대료를 인하하고 전통시장 상권의 상생을 위해 나섰다.
시는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현재 큰동해시장상인회, 효자시장상인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배송서비스 지원사업을 연일전통시장, 흥해시장, 오천시장으로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상점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경제가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천지 관련 시설 6곳 추가 폐쇄
포항시는 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교회 관련시설 6곳을 방역하고 폐쇄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24일지역 신천지교회와 전도센터 등 17곳의 관련시설을 폐쇄했다.
현재 경찰과 합동으로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시설조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시민제보 등을 바탕으로 신천지교회 및 신도 관련시설에 대한 추가 파악에 나서고 있다.
폐쇄된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시설과 주변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모든 매체를 활용해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릴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 극복과 확진자 조기발견 및 치료뿐만 아니라, 신천지교회 신도와 관련시설 전수조사를 통한 확산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극복 위해 경제단체 물품 기탁
지난 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코로나19 극복 경제단체 물품 기탁식이 마련됐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재동 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일신해운(주) 문충도 대표이사, ㈜한중 강제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포항상공회의소에서 3000만원 상당,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2000만원 상당, 일신해운(주)에서 1000만원 상당의 위생 및 방역물품을 기탁했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역물품을 기탁하여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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