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7월로 연기, 불편 최소화 노력”…서울 노선도 한시적 운휴
핀에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31일 예정됐던 부산 취항을 7월 2일로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핀에어
또 서울~헬싱키 노선을 3월 10일부터 4월 17일까지 한시적으로 운휴한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운휴 항공편 예약 승객에게 개별 연락해 일정을 변경하거나 환불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 지사장은 “이번 결정으로 핀에어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며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핀에어는 2019년 9월 부산~헬싱키 노선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핀에어는 A350을 투입하고, 부산 사무소를 여는 등 현지화 집중 방침을 밝혔다.
부산을 비롯한 영남 지역의 유럽 하늘 길이 다시 열린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