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문 대통령 건강 걱정”…문 대통령도 감사의 뜻 담은 답서 보내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월 5일 친서를 교환했다 사진=일요신문DB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어제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전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남녘 동포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뿐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며 “문 대통령이 코로나 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또한 이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답서를 김 위원장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