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모습
김해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1만3,000개 위생업소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축된 지역경제로 어려움을 겪는 업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방역대상 업종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제과점, 숙박업, 목욕업, 이용업, 미용업, 노래연습장 등 10개 업종이다.
업종별 위생관련단체와 영업자와 함께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매일 방역소독한다.
방역소독에 사용되는 약품은 주성분이 사과산과 자몽종자 추출물인 친환경 소독약품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바이러스와 각종 세균을 살균·소독한다.
또 지난달 19일부터 식품위생업소와 관내 전통시장 식품취급업소에 대해 감염병 예방수칙 종사자 교육, 안내문 홍보,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식품위생업소와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방역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살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김해시 진례면 개동마을, 초전마을과 대동면 신촌·신암마을 3개 지구가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김해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진례면 개동마을, 초전마을과 대동면 신촌·신암마을 3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지붕개량, 노후주택 정비, 소방도로 개설 등 생활인프라 확충과 함께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와 역량강화사업을 지원한다.
공모 준비단계부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주민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 수차례 회의를 통한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경상남도의 1차 평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진례면 개동마을은 마을 주변 3면이 공장으로 둘러싸여 있고 마을 내 입지한 공장들로 인해 대형트럭의 마을 안길 잦은 통행으로 주민 보행안전이 위협받고 있고 공장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공장 근로자와 주민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19억8800만원을 투입해 마을진입로 확장, 마을 공동주차장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 건강둘레길 조성, 주택정비 등으로 주민과 근로자가 화합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문화·복지생활권을 구축한다.
초전마을은 일제강점기 초기 면소재지였으나 1920년도 면소재지 이전 후 지속적으로 쇠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 개발 한계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70%가 넘어 주택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18억4100만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정비, 주택정비사업, 마을환경개선, 휴먼케어 및 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대동면 신촌·신암마을은 산비탈면에 마을이 형성돼 생활여건이 열악하고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가 45.6%에 달하는 등 취약계층 비율이 매우 높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마을로 20억8700만원을 들여 마을 안길정비, 도로개설, 마을회관 리모델링, 노후 주택정비, 방범가로등 및 CCTV 설치, 재해위험시설 정비 등 생활인프라 구축과 정주환경을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를 지속 발굴해 생활환경이 취약한 마을의 생활인프라와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이 살기 좋고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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