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복음병원 전경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임상시험의 윤리적 수행, 임상시험의 질 관리 및 임상시험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15일부로 임상연구보호센터를 설립·운영했다고 밝혔다.
임상연구보호센터는 첫 번째 시행 사업으로 ‘임상시험 종사자교육 실시기관 지정’ 및 ‘임상시험 품질 및 윤리의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HRPP) 운영기관’ 식약처 인증을 준비해 지난달 14일 부산권역에서 3번째로 식약처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부산권역 종사자실시기관 및 임상연구대상자보호센터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실시기관이 지정됨에 따라 오는 5월부터 IRB위원 교육(연구자포함)을 시작으로 임상시험 종사자교육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형신(이비인후과) 임상연구보호센터장은 “이번 임상시험 종사자교육 실시기관 지정 및 대상자 보호 프로그램 인증기관 인증으로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이 지역 내 임상 연구 종사자를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 병원 내 임상연구가 더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활성화 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말 기준 국내 임상시험 교육실시관으로는 총 43개 기관이 지정됐으며, 병원급으로는 총 20개 병원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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